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제주 서귀포시 한 감귤밭에서 27일 직박구리 등 수백마리의 새가 떼죽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자치경찰, 서귀포시는 현장 조사에 나서 농약 중독을 폐사 원인으로 추정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내 감귤에 일부러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 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고의성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치경찰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죽은 조류 샘플과 해당 과수원 감귤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고양이라든가 족제비들이 새들을 먹은 흔적들이 보여서 2차 오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야생동물을 죽이기 위해 유독물, 농약 및 이와 유사한 물질을 살포 또는 주입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10 대파 평균 5565원…생필품 306개 중 가격 상승률 최대 랭크뉴스 2024.03.31
2209 아이돌 눈처럼 블링블링? 패션렌즈 잘못 쓰면 이런 일이…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3.31
2208 붕괴한 다리 잔해 제거 작업 시작…“볼티모어항, 5월 안에 재개항” 랭크뉴스 2024.03.31
2207 尹대통령, 지지율 34%…'이·황' 악재에 4%p 하락[여론조사] 랭크뉴스 2024.03.31
2206 사전투표 의향 3명 중 2명은 “민주당에 투표”···국민의힘, 사전투표 독려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랭크뉴스 2024.03.31
2205 여당 한달새 6%P 추락…유권자 58% “야권이 총선 승리”[여론조사] 랭크뉴스 2024.03.31
2204 '아빠찬스' 또 터졌다…野양부남, 두 아들에 한남동 주택 증여 랭크뉴스 2024.03.31
2203 차기 대권 지지율 이재명 27%·한동훈 20%…조국 3위[여론조사] 랭크뉴스 2024.03.31
2202 7월부터 군장병 복무기간 실손보험료 납입 중지 가능 랭크뉴스 2024.03.31
2201 다양한 일본 노인 주택…어떤 집에 살고 싶나요? [창+] 랭크뉴스 2024.03.31
2200 원로 배우 남일우 별세… 김용림 남편상·남성진 부친상 랭크뉴스 2024.03.31
2199 조해진 “尹, 국민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이대로 가면 참패” 랭크뉴스 2024.03.31
2198 수서∼동탄 GTX-A 첫날 이용자 1만8949명… 예상 수요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3.31
2197 "이·조 범죄자 연대" 공격에‥"尹부부와 韓 연대 얘기냐" 반격 랭크뉴스 2024.03.31
2196 "상급병원 9곳 이송 거부"… 웅덩이 빠진 3세 아이 숨져 랭크뉴스 2024.03.31
2195 이번 총선 유권자 4425만여명…60살 이상 32% 가장 많다 랭크뉴스 2024.03.31
2194 한동훈 "양문석 '사기 대출' 맞아‥나를 고소하라" 랭크뉴스 2024.03.31
2193 ‘이 아저씨가 왜 여기에?’… 판교 출몰한 억만장자 ‘부테린’ 랭크뉴스 2024.03.31
2192 "숨 돌아왔을 때 옮겼어도…" 33개월 여아, 이송 거부 끝에 숨졌다 랭크뉴스 2024.03.31
2191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 돌진 랭크뉴스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