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 개정안 29일 시행
특급호텔 어메니티, 중고 플랫폼에서 거래
시그니엘 서울 객실에 비치된 어메니티. 사진 = 롯데호텔

[서울경제]

29일부터 호텔에서 숙박 고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했던 일회용 샴푸, 로션을 사용하려면 별도로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법 개정에 따라 객실 50개가 넘는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무료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28일 법제처에 따르면 이 같은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담은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 개정안이 29일 시행된다.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무상으로 제공하는 숙박업소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규제 대상 일회용품 품목은 칫솔과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 등 5가지다.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되 포장·배달 시에는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이 포장·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 애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해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무료로 제공했던 일회용 샴푸, 로션과 같은 제품을 필요시 유료로 별도로 구매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특급 호텔의 어메니티(편의용품)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수요가 뒷받침되는 고가 브랜드 제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특급 호텔의 어메니티 브랜드는 파라다이스시티의 펜할리곤스, 시그니엘 서울의 딥티크, 신라호텔의 몰튼 브라운, 더플라자 서울의 프레데릭 말, 조선팰리스 호텔의 바이레도 등이 대표적이다.

/박경훈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99 조해진 “尹, 국민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이대로 가면 참패” 랭크뉴스 2024.03.31
2198 수서∼동탄 GTX-A 첫날 이용자 1만8949명… 예상 수요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3.31
2197 "이·조 범죄자 연대" 공격에‥"尹부부와 韓 연대 얘기냐" 반격 랭크뉴스 2024.03.31
2196 "상급병원 9곳 이송 거부"… 웅덩이 빠진 3세 아이 숨져 랭크뉴스 2024.03.31
2195 이번 총선 유권자 4425만여명…60살 이상 32% 가장 많다 랭크뉴스 2024.03.31
2194 한동훈 "양문석 '사기 대출' 맞아‥나를 고소하라" 랭크뉴스 2024.03.31
2193 ‘이 아저씨가 왜 여기에?’… 판교 출몰한 억만장자 ‘부테린’ 랭크뉴스 2024.03.31
2192 "숨 돌아왔을 때 옮겼어도…" 33개월 여아, 이송 거부 끝에 숨졌다 랭크뉴스 2024.03.31
2191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 돌진 랭크뉴스 2024.03.31
2190 태풍도 못 건드린 금강송 260그루 픽픽 쓰러져…뿌리째 뽑혔다 랭크뉴스 2024.03.31
2189 한동훈 “내가 나중에 쫓겨날 거라고? 나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랭크뉴스 2024.03.31
2188 한소희, 이번엔 류준열 저격? "당사자 입 닫고" 댓글 뒤 삭제 랭크뉴스 2024.03.31
2187 GTX-A 수서∼동탄 개통 첫날 1만8949명…주말 예상 수요보다 14%↑ 랭크뉴스 2024.03.31
2186 현대차 정의선 회장실보다 보안 철저한 ‘전기차 산실’ 남양기술연구소[가보니] 랭크뉴스 2024.03.31
2185 대형마트들 “사과값 7월 이후 안정”…신규 산지 개발·물량확보 경쟁 랭크뉴스 2024.03.31
2184 헌재 “사실혼 배우자 상속권 배제는 합헌” 랭크뉴스 2024.03.31
2183 극단선택 시도 후 실종…동작구 부구청장, 구로역서 숨진채 발견 랭크뉴스 2024.03.31
2182 골프장서 트럭이 카트 추돌…2명 사망·4명 부상 랭크뉴스 2024.03.31
2181 배우 박상면 깜짝 등장…"우연히 만났다" 고민정과 '엄지 샷' 랭크뉴스 2024.03.31
2180 기재부의 말장난…“부자 감세 아니고, 내수촉진 감세” 랭크뉴스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