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시 이전엔 “대통령실도 보내야”
”대구서도 조국혁신당을 향한 뜨거움 실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정치를 개 같이 하는 게 문제’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해서 조금 켕기나보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제기한 심판론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상세한 이야기는 하기 싫다”고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며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을 주장한 것에 대해 “이전은 찬성하나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전혀 실천적으로 행동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나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선 국회 뿐만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수도 이전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는데 그것을 다시 끌어와서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행정 수도 이전에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 한 비대위원장에게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이 특정 세대, 특정 지역에서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국을 돌면서 그렇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진보와 보수, 어느 지역 상관없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와 실망이 가득 찼음을 느꼈다”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 대구에서도 조국혁신당을 향한 뜨거움을 실감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지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4월 10일에 윤석열 정권을 표로써 심판해야겠다는 의사표시를 현명하게 저희에게 주신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국민들의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온 힘을 다해서 새벽부터 심야까지 싸울 생각”이라면서 “영남권은 이럴(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부산과 대구를 거쳐 서울로 온 것”이라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민주당과 협력,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민주당과 손잡고 협력해서 검찰개혁 말고도 먹고 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이날 고향인 부산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를 훑고 서울까지 상경했다. 조 대표는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등대 앞에서 선거 출정식을 갖고, 이후 기자회견에서 “군사독재도 부산 시민들이 일어나서 해결한 만큼, 이번에도 부산에서 시작해 ‘동남풍’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이어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윤 대통령의 실정과 무능이 대파 문제를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정부의 경제 실정 등을 비판했다. 대전에서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고리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서도 조국혁신당을 향한 뜨거움 실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정치를 개 같이 하는 게 문제’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해서 조금 켕기나보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제기한 심판론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상세한 이야기는 하기 싫다”고 답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앞 등대에서 4·10 총선 출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앞서 한 위원장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며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을 주장한 것에 대해 “이전은 찬성하나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전혀 실천적으로 행동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나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선 국회 뿐만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수도 이전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는데 그것을 다시 끌어와서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행정 수도 이전에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 한 비대위원장에게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이 특정 세대, 특정 지역에서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국을 돌면서 그렇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진보와 보수, 어느 지역 상관없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와 실망이 가득 찼음을 느꼈다”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 대구에서도 조국혁신당을 향한 뜨거움을 실감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지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4월 10일에 윤석열 정권을 표로써 심판해야겠다는 의사표시를 현명하게 저희에게 주신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국민들의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온 힘을 다해서 새벽부터 심야까지 싸울 생각”이라면서 “영남권은 이럴(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부산과 대구를 거쳐 서울로 온 것”이라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민주당과 협력,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민주당과 손잡고 협력해서 검찰개혁 말고도 먹고 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이날 고향인 부산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를 훑고 서울까지 상경했다. 조 대표는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등대 앞에서 선거 출정식을 갖고, 이후 기자회견에서 “군사독재도 부산 시민들이 일어나서 해결한 만큼, 이번에도 부산에서 시작해 ‘동남풍’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이어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윤 대통령의 실정과 무능이 대파 문제를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정부의 경제 실정 등을 비판했다. 대전에서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고리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