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수료 통합공시로 결제사들 자율 인하 유도
소상공인 대출 은행에 인센티브도 제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소상공인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를 제안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소상공인 대출 은행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등도 더했다.

통합위 산하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특별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특위는 우선 간편결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통합공시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현재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간편결제 수수료는 최고 1.91%로 신용카드 수수료(0.50%)보다 높다. 통합공시를 통해 결제 수수료를 투명하게 밝히고 결제사들의 자율적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특위는 또 소상공인에 특화된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해 소상공인 대출 경로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대출을 공급하는 은행에는 경영 평가 시 인센티브를 주고, 소상공인 신용평가 관련 제도 개선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9월 운영 종료를 앞둔 ‘소상공인 새출발기금’은 연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봤다. 소상공인 새출발기금은 개인 사업자나 법인 소상공인이 보유한 금융권 대출에 대해 상환 기간 연장, 이자 경감 등을 지원하는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특위는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TV 커머스(상거래) 채널 추가, 소상공인에 대한 고객 관리·배달 관리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 소상공인 상생 가맹본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특위의 정책 제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번 정책 제안이 소관 부처의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65 [MBC여론조사③] 용산 강태웅 42%·권영세 41%‥구로갑 이인영 52%·호준석 34% 랭크뉴스 2024.03.28
1164 이제 주권자의 시간이다 랭크뉴스 2024.03.28
1163 ‘1년새 재산 41억 늘어난’ 박은정 남편 “윤석열·한동훈도 책임져야”…홈페이지는 ‘먹통’ 랭크뉴스 2024.03.28
1162 노인 절반 국민연금 받는다…더 빨라진 고갈시계 랭크뉴스 2024.03.28
1161 [MBC여론조사②] '이종섭 해임·사퇴' 62%‥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3% 랭크뉴스 2024.03.28
1160 한 총리, 내일 5대 병원장과 간담회… 의료개혁 협조 당부 랭크뉴스 2024.03.28
» »»»»» 통합위 “소상공인 간편결제 수수료 낮춰야”… 전문은행 설립 제안도 랭크뉴스 2024.03.28
1158 尹 거부권 행사했던 ‘간호법’ 총선 앞두고 與 재추진…간호사들 “환영” 랭크뉴스 2024.03.28
1157 추미애 39%, 이용 31%… 하남갑, 尹 '저격수'와 '호위무사' 접전[총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4.03.28
1156 지역구는 민주당 40%·국민의힘 33%…비례 조국혁신당 22% 랭크뉴스 2024.03.28
1155 [MBC여론조사①] '정부 견제' 56%‥1당 예상 민주 49%·국민의힘 33% 랭크뉴스 2024.03.28
1154 ‘딸 주담대’ 양문석·‘아들 증여’ 공영운…민주 후보들 재산 논란 랭크뉴스 2024.03.28
1153 올해도 발목잡힌 연구시설...가동 앞둔 중이온 가속기 ‘라온’도 전기료 근심 랭크뉴스 2024.03.28
1152 갑자기 잠드는 병 걸린 제자…2년째 업어 하교 돕는 선생님 랭크뉴스 2024.03.28
1151 “잔고보다 돈 더 나와" 밤새 190억 뽑아갔다…ATM 오류난 이 곳 랭크뉴스 2024.03.28
1150 김동연 “조국혁신당 돌풍, 제3당 만들자는 국민의 뜻” 랭크뉴스 2024.03.28
1149 딸 명의 11억 대출, 아들 30억 주택 증여…野후보들 부동산 논란 랭크뉴스 2024.03.28
1148 제주 과수원서 새 200마리 떼죽음…“귤 쪼아 먹어 화나” 랭크뉴스 2024.03.28
1147 “윤 정권 심판” “이재명-조국 심판”…총선 레이스 서울서 포문 랭크뉴스 2024.03.28
1146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랭크뉴스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