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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열띤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는데요.

MBC 여론조사 결과 먼저 전해드리고, 유세전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56%로 나타나서 2주 전 조사에 비해 '정부 지원론'과의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지역구에 투표할 후보의 정당, 원내 1당이 될 걸로 보는 정당, 지난 조사 땐 팽팽했지만 이번엔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0%가 비례대표에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이번 총선을 통해 정부 견제냐 아니면 정부 지원이냐,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6%,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8%였습니다.

2주 전 조사보다 '정부 견제' 응답은 는 반면 '정부 지원'은 줄면서 격차는 18%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지역구에서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하겠냐고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35%였습니다.

두 당이 37대 38로 팽팽했던 직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8%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23%, 국민의미래 28%로 나왔고, 조국혁신당이 지난 조사보다 5% 포인트 오르며 20%를 기록했습니다.

조국 혁신당은 광주·전라 지역 37%, 50대에선 35%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29살 이하 연령대에선 4%였습니다.

지역구 투표와 비례대표 투표 성향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은 비례대표 투표에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48%, 조국혁신당에 40%로 분산됐습니다.

비례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은 85%가 지역구 의원 투표에선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19%는 더불어민주연합, 21% 국민의미래, 23%가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원내 1당 전망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49%,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33%로 오차 범위를 넘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차이가 없었던 지난 조사 이후 민주당은 6% 올랐지만 국민의힘이 10%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78%,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란 '소극적 투표층'은 6%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적극 투표 의사도 더욱 강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 디자인: 김은선, 양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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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 : 2024년 3월 26~27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이용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5.3%(6,548명 중 1,001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4년 정치·사회 여론조사(3차)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3/20240328_1.pdf

[2024년 정치·사회 여론조사(3차)_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3/20240328_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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