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관위 유권자의식조사…70대 이상 90.8% "적극 투표", 50대 적극투표 의향 최다증가

41.4% "사전투표 하겠다"…사전투표 참여 이유 1위는 '편리해서'


국회의원선거 'D-14'
(과천=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주 앞둔 27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상황실에 총선 관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2024.3.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4·10 총선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사전투표를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6.5%였다.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자는 18.2%,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5.0%였다.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 의향을 보인 응답자는 4년 전 21대 총선 전 조사의 72.7%보다 3.8%포인트(p) 늘었다. 21대 총선 실제 투표율은 66.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을 보인 응답자가 9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86.8%, 50대 84.2%, 40대 76.9%, 30대 65.8%, 18세∼29세 이하 52.3%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이 줄었다.

특히 50대의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은 21대 총선보다 10.4%p 증가했다. 70세 이상은 8.3%p, 60대는 3.0%p 각각 늘었다. 반면 40대 이하는 4년 전보다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 응답이 모두 감소했다.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는 83.3%로, 21대 총선의 81.2%보다 2.1%p 증가했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
[선관위 제공]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1.4%였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은 2년 전 지방선거 전 조사한 45.2%보다는 낮았으나, 21대 총선 전 26.7%와 2년 전 대통령선거 전 27.4%보다는 높았다.

실제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이 26.7%, 지난 대선이 36.9%, 지난 지선이 20.6%였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해서'가 31.0%로 가장 많았다.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는 26.0%, '선거일에 근무·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는 17.2%였다.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 응답은 '소속 정당'이 28.9%, '정책·공약'이 27.0%, '능력·경력'이 22.4%, '도덕성'이 16.5%였다.

비례대표 정당 선택 시 고려 사항으로는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이 24.8%, '정당의 정견·정책'이 22.9%,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이 19.6%, '지지하는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이 13.5%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분위기가 '깨끗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9.4%, '깨끗하지 못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5.8%였다. 깨끗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가 꼽은 이유는 '정당·후보자의 상호 비방·흑색 선전'이 35.2%,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가 22.9%였다.

선관위 활동과 정치적 중립성·공정성에 대한 평가는 '보통'이 48.3%로 가장 많았고 '부정'이 25.1%, '긍정'이 20.0%였다.

조사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9.3%·유선전화 RDD 10.7%, 응답률은 1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34 한동훈 "이재명·김준혁·양문석의 쓰레기 같은 말 들어봐달라" 랭크뉴스 2024.03.30
1833 ‘밸류 업’ LG전자가 달라졌다 랭크뉴스 2024.03.30
1832 [세종풍향계] 국토-환경부 ‘인사 교류’ 해보니… 용인 반도체 산단 ‘역대급’ 속도 랭크뉴스 2024.03.30
1831 시청자와 함께 하는 KBS 봄꽃음악회 열려 랭크뉴스 2024.03.30
1830 한동훈 “이재명·김준혁 쓰레기 같은 말”…"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 문제" 이어 연일 '막말' 랭크뉴스 2024.03.30
1829 의대 교수들 “물리적·체력적으로 한계…근무시간 재조정” 랭크뉴스 2024.03.30
1828 與, 野후보 부동산 의혹 맹공…박은정 겨냥 다단계피해자 면담 랭크뉴스 2024.03.30
1827 의대 교수들 "체력적 한계 왔다"... 4월 '진료 축소' 본격화 랭크뉴스 2024.03.30
1826 투표소 카메라 설치 유튜버, 정부발표보다 많은 전국 40여곳 범행 확인 랭크뉴스 2024.03.30
1825 “한소희 불쌍, 해명해”… 혜리 인스타, 악플에 난장판 랭크뉴스 2024.03.30
1824 의대 교수들 “체력적 한계 왔다···근무시간 재조정, 4월부터 진료 축소” 랭크뉴스 2024.03.30
1823 "징역 10년" 부모는 실신했다…SKY 아들이 판 '탕후루' 정체 랭크뉴스 2024.03.30
1822 “결혼식에 7천만원 쓰자는 아내, 맞는 건가요” 예비남편의 고민 랭크뉴스 2024.03.30
1821 젤렌스키 "무기 안 주면 러 전략시설 타격" 미국에 호소 랭크뉴스 2024.03.30
1820 한동훈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연일 막말 유세 랭크뉴스 2024.03.30
1819 파월 "금리인하 서두를 것 없다"… 6월 인하 멀어지나 랭크뉴스 2024.03.30
1818 비례 지지율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28%로 '턱밑 추격' 랭크뉴스 2024.03.30
1817 사전투표소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전국 40여곳서 범행 랭크뉴스 2024.03.30
1816 의대 교수들, 체력적 한계 호소… 4월부터 근무 시간 재조정 시사 랭크뉴스 2024.03.30
1815 한동훈, 이번엔 “쓰레기 같은 이재명”…연일 막말 유세 랭크뉴스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