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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버스노조와 사측이 오늘 오후 임금 협상안에 합의하면서 새벽부터 시작된 파업은 즉시 철회됐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은 바로 정상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 파업 돌입 약 11시간 만에 타결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임금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양측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버스 정상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장 운행 예정이었던 지하철과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평상시처럼 운행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윤종장/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오늘 퇴근길부터는 시내버스 전 노선의 운행을 즉시 개시하고 대중교통 운행도 평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은 오늘 새벽 2시까지 이어진 조정회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새벽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기사 인력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탈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물가상승률 등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며 맞섰습니다.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체 서울 시내버스의 97.6%에 해당하는 7천 2백여 대가 운행을 멈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윤미/경기도 광명시 : "좀 불편하긴 하죠. 원래 타던 버스를 못 타게 됐으니까."]

협상 타결로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운행되면서 퇴근길에는 출근길과 같은 혼잡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이재섭 이경구/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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