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산을 출마 이낙연, 5·18민주묘역 참배
화성을 출마 이준석, 100개 단지 방문 영상 공개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하고 있다. 광주=뉴스1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인 이낙연 후보와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후보가 이끄는 제3지대 정당들도 28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다만 광주 광산을에 나선 이 공동대표나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 대표 모두 여론조사상 열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발이 묶인 만큼, 이들을 대신한 오영환 천하람 등이 전면에 나섰다.

먼저 이낙연 후보는 이날 새벽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을 방문, 청소 노동자를 만나는 일정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광주 지역 출마자들과 5·18 국립민주묘지에서 비가 내리는 와중에 무릎을 꿇고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오월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광주를 더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민주세력의 마지막 보루로서 사법 리스크가 없는 저 이낙연과 새로운미래를 주목해 주십사 부탁을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인 위원장이 "김대중 정신을 지키고 되살려 줘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이낙연 후보는 "정당은 서로 다르지만 국가발전과 국민 보호로 수렴해 가자"고 화답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28일 지역구 내 아파트 100개 단지를 찾아간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캡처


이준석 후보도 이날 출마 지역인 화성을에서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그는 동탄2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100개를 모두 찾아간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그는 동탄역 대원칸타빌포레지움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청계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영지하주차장 조성, 맨발 걷기 둘레길 조성 등 주민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면서 "평소의 작은 불편함도 지나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100개 단지에 따라 각각 다른 민원을 파악해 촬영했다는 게 이 대표 측 설명이다. 그는 △뉴스테이 입주자 우선 분양 법제화 △차량파손 등 발생 시 아파트 폐쇄회로(CC)TV 열람 절차 간소화 △단지 내 광역버스 도착 정보 전광판 설치 등 아파트 10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준석 후보는 여론조사상 앞서고 있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군 복무 중인 아들 건물 증여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오영환(왼쪽) 새로운미래·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0시 각각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영등포구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했다. 새로운미래·개혁신당 제공


이들의 빈자리는 두 당의 젊은 선거대책위원장들이 대신했다. 오영환(36)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전날 오후 11시 서울 용산의 이태원참사 합동 분향소를 방문하고, 이날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엔 대전 대덕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극한의 대립 정치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천하람(38)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날 0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했다. 그는 "실제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제대로 평가하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기 개혁신당 후보가 나선 남양주 갑·병 지역에서 집중유세를 한 천 위원장은, 영등포에서 중앙당 발대식을 치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287 한·중 외교안보대화 개최…한국 “푸틴 방북에 깊은 우려” 랭크뉴스 2024.06.19
36286 佛 조기총선 가열…일주일간 대리투표 신청 40만건 랭크뉴스 2024.06.19
36285 "미국 배우자 있으면 시민권 기회"... 바이든, 라틴계 표심 구애 랭크뉴스 2024.06.19
36284 “북, 비무장지대 내 대전차 방벽·지뢰 매설”…의도는? 랭크뉴스 2024.06.19
36283 "내 것 아니면 죽어야" 김레아,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 주장 랭크뉴스 2024.06.19
36282 경찰 ‘훈련병 사망 사건’ 관련, 중대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6.19
36281 역대급 폭우·폭염 예고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랭크뉴스 2024.06.19
36280 최태원·노소영 항소심 재판부 오류 정정에도 재판결과 달라지지 않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19
36279 바이든측, 고령 논란 부추기는 '악마의 편집' 영상 확산에 고민 랭크뉴스 2024.06.19
36278 ‘양·질·력’ 압도적인 사모펀드… 韓기업은 ‘손쉬운 먹잇감’ 랭크뉴스 2024.06.19
36277 아저씨랑 사귀면 월 4000만원…日정치인도 손뻗은 '파파카츠' 랭크뉴스 2024.06.19
36276 "공무원인데, 장사 망하게 해줄까'‥갑질 의혹에 구청장이 사과 랭크뉴스 2024.06.19
36275 “원장님 아파서” 환자가 맞닥뜨린 안내문…오후만 휴진 ‘꼼수’도 랭크뉴스 2024.06.19
36274 ‘아이구~ 쪄죽겠네’… 정부청사 손풍기 반입 제한 ‘아우성’ 랭크뉴스 2024.06.19
36273 오늘 제주부터 ‘최대 200㎜’ 초강력 장마…내륙은 35도 불더위 랭크뉴스 2024.06.19
36272 [단독] '김건희 명품백 의혹' 종결처리 반발‥권익위원 사퇴 랭크뉴스 2024.06.19
36271 ‘김건희 명품백’ 사건 종결에 “책임”…최정묵 권익위원 사퇴 랭크뉴스 2024.06.19
36270 "추억의 가수부터 뉴진스님까지"… 리조트·워터파크도 파티 열고 MZ 고객 모신다 랭크뉴스 2024.06.19
36269 북한에 깐깐해진 중국…엄격 통관에 북한은 생활고 랭크뉴스 2024.06.19
36268 푸틴, 자정 넘어 평양 도착하나… 늦은밤 극동서 출발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