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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2대 총선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을 정확히 예측해 ‘엄문어’(월드컵 승패 적중률이 높았던 문어에 비유) 별칭을 얻은 엄경영 시대정연구소장이 “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이나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27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엄 소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야권 주자 1위 등극은 시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8일 “총선이 끝나면 이재명 대표가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고 전망했던 그는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은 1당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엄 소장은 이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 등장했는데 그것이 바로 조국혁신당”이라며 “총선 이후 본격적으로 야권 재편의 시간이 올 가능성이 있는데 조국 대표가 이미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묘한 관계에 대해 엄 소장은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이다 이런 사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을 적정한 선에서 견제해야 한다”면서도 “당내에서는 굳이 이재명 대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누구든 강력한 야권 주자로 부상하면 그게 이재명 대표든 조국 대표든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또 “지금은 (민주당 후보들이) 다 친명(친 이재명 대표)처럼 보이지만 이 대표에게 문제가 생기면 친조국이 엄청 많이 생길 것”이라며 “지지율 앞에는 장사가 없다. 조국 대표가 야권 1위 주자로 등극하는 순간 (민주당도) 이 대표와 조 대표(를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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