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범죄 방탄·사적 복수 꿈꾸는 범죄자 후보 걸러주길 간곡히 부탁"


공식 선거운동 시작한 한동훈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새벽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배현진(송파을), 박정훈(송파갑), 김근식(송파병) 후보,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4·10총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 0시부터 가능하다. 2024.3.28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송파을) 후보는 28일 자신의 피습 사건에 대해 '난리 뽕짝'이라고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별로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준 내 소중한 이름을 함부로 거론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맞받았다.

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일찍이 수오지심을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 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충북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 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치면서 증거 채집을 하는 데, 야당 당수가 목이 칼에 찔려 피 흘리는데 그 혈흔을 1시간도 안 돼서 물청소를 한다"며 "정권의 반대 세력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읽힐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배 후보는 "나는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한 가운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난리 헬기 뽕짝'을 어디서 췄는지 이미 전 국민이 다 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통해 이송된 것을 꼬집은 것이다.

배 후보는 "흉악한 살인범 조카 변호하고, 형수님을 잔인하게 능욕하던 그 입 아닌가"라며 "깨끗함과 더러움을 거론할 가치도 없어 보인다. 불쾌하지만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일, 예수님이 용서를 말씀하셨기에 한번의 요설은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이어 "이상한 말로 국민을 분열하고 갈라치기 하는 범죄 피의자 신분의 정당 대표가 스스로 할 말을 언론 앞에 나와 당당하게 떠들고 있다"면서 "부디 범죄 방탄이나 사적 복수를 꿈꾸고 있는 범죄자 후보들을 걸러주기를 국민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12 "공학 아니면 상경" 뉴욕 연준이 꼽은 '억'대 연봉 받는 14개 전공은 랭크뉴스 2024.03.30
1911 [총선] 한동훈 ‘쓰레기’ 언급에…민주당 “입이 쓰레기통” 랭크뉴스 2024.03.30
1910 "한소희 죽겠다 입장 정리 좀"…혜리 인스타 난장판, 무슨일 랭크뉴스 2024.03.30
1909 의대 교수들 "박민수 차관, 감정 건드리는 거친 말…대화 걸림돌" 랭크뉴스 2024.03.30
1908 “재테크족 필수”…ISA 가입자 수, 출시 8년 만에 500만 돌파 랭크뉴스 2024.03.30
1907 한덕수 총리, 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조문…“존경하는 기업인” 랭크뉴스 2024.03.30
1906 [총선] 한동훈, 민주당 막말 등에 “정치 뭣같이 하는 사람 경멸…막아야 한다” 랭크뉴스 2024.03.30
1905 이재명 “윤 대통령이 꽂은 사람들, 지역구서 열세” 랭크뉴스 2024.03.30
1904 님아, 그 풀은 먹지 마오… 산나물 아니고 ‘독초’라오 [식약설명서] 랭크뉴스 2024.03.30
1903 한동훈, 선거운동 첫 주말 수도권 총력… “지적하면 바꾸는 정당” 랭크뉴스 2024.03.30
1902 부동산 편법·꼼수 '양공사태' 총공세 나선 국민의힘…"이재명 대표 조치 나서야" 랭크뉴스 2024.03.30
1901 한동훈 “이재명·김준혁·양문석의 쓰레기 같은 말"···민주당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 랭크뉴스 2024.03.30
1900 ‘부익부’ 상위 0.1%의 1년 부동산 임대소득 8억···전체는 연간 22조원 랭크뉴스 2024.03.30
1899 5억뷰 찍고 떠나는 푸바오…강바오 팔짱 끼던 널 어떻게 잊니 랭크뉴스 2024.03.30
1898 국민의힘, 양문석·공영운 '부동산 의혹' 총공세‥"민주당 오만함에 분노 치밀어" 랭크뉴스 2024.03.30
1897 전국노래자랑 제작진, 김신영에 감사패…“영원한 일요일의 막내딸” 랭크뉴스 2024.03.30
1896 "설명 안 되는 기적" 50m 낭떠러지 추락 버스서 8세 소녀 생존 랭크뉴스 2024.03.30
1895 모두 다 거짓말이야…눈 뜨고 코 베이는 '사이버 투자사기'[폴리스라인] 랭크뉴스 2024.03.30
1894 이재명, 권성동·이원모·주진우 겨냥 "윤핵관 후보, 출마 지역서 열세" 랭크뉴스 2024.03.30
1893 88%가 예방수칙 모른다...암 이어 국내 사망 2위 '이 병'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