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2대 총선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부산을 찾아 “1979년 부마항쟁 뜻을 되살리기 위해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서 전국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총선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부산지하철 센텀시티역에서 출근 인사를 했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부산에서 출정식을 연 이유에 대해 “1979년 부마항쟁을 통해 10·26이 일어났고, 10·26 후에 서울의 봄이 왔고, 그 뒤로 5·17, 5·18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있다”며 “윤석열 독재정권 하에서 우리가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는데 역사를 돌이켜보면 군사독재 정권도 부산시민들이 일어나서 해결했다”고 했다. 조 대표는 “부산혁신당이 동남풍을 밀고 전국으로 올라가겠다”며 당명을 실수로 바꿔불렀다.

조 대표가 이날 찾은 지역구는 ‘용핵관’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출마한 해운대갑이다. 조 대표는 ‘주 후보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특별히 주진우 후보를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주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탄생과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무능에 책임 있는 사람”이라며 “(주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실정과 비리에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당 지지율 상승 추세에 대해 “진보, 보수를 떠나서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한 사람들이 힘을 합해준 것”이라며 “심지어 자신의 성향을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윤석열 정권 눈 떠주고 못 봐주겠다’, 부산 말로 ‘눈꼴시럽다’ 정도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부산 일정을 마친 뒤 대구, 대전, 서울을 차례로 찾는다. 조 대표는 이후 선거운동을 하며 윤석열 정부의 탄생과 실정에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이 출마한 지역구를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 사람은 4·10 이후에 TV에서 안 봐야겠다, TV에 나오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거기를 찾아뵈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88 손웅정 측 변호인에 '합의금 뒷거래' 제안한 학부모···"형사 문제 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30
2887 조국혁신당 "尹 탄핵청원 70만명 돌파…이것이 민심" 랭크뉴스 2024.06.30
2886 [단독] 22대 국회의원, 무슨 차 타고 다니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4.06.30
2885 "전국민 25만원+13~18조 추가재정" 野, 돈풀기 법안 무더기 발의 랭크뉴스 2024.06.30
2884 모형권총 든 13세 난민, 사살당했다…총 쏜 경찰은 유급휴직 랭크뉴스 2024.06.30
2883 홍준표 “이회창, YS 버리면서 10년 야당···대통령 안고 가야” 랭크뉴스 2024.06.30
2882 딸 영정도 없는 분향소에서 “폭발 위험도 모르고 일하다니…” 랭크뉴스 2024.06.30
2881 "전국민 25만원에 13~18조 추가재정" 野, 돈풀기 법안 무더기 발의 랭크뉴스 2024.06.30
2880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인 숨진 채 발견…검찰 "깊은 애도"(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30
2879 中왕이, 이해찬 전 총리 만나 “한·중은 타고난 파트너” 랭크뉴스 2024.06.30
2878 [단독] SK그룹, 신사업도 속도조절…인력 재배치 불가피 랭크뉴스 2024.06.30
2877 대통령실 “국회 편법 운영” 질타에…야 “삼권분립 해치는 국회 모독” 랭크뉴스 2024.06.30
2876 월요일 전국 낮 흐리고 기온 30도 이상… 모레부턴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30
2875 “우리 형님, 일한 죄밖에 없어”…화성 유가족들 회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30
2874 美中, 달에 찍힌 인류 발자국 보존한다 랭크뉴스 2024.06.30
2873 ‘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72만 넘어…접속 폭주에 대기 2시간 랭크뉴스 2024.06.30
2872 이준석 "한동훈, 채 상병 특검 발의 안 하면 '나쁜 표도둑'" 랭크뉴스 2024.06.30
2871 런치·밀크·기후플레이션…소비자들은 '이것' 집었다 랭크뉴스 2024.06.30
2870 병원들 “사직 전공의 9월 복귀 열어 달라”…정부 이르면 이번 주 결정 랭크뉴스 2024.06.30
2869 신차 홍보영상에 여성 손가락이…이 회사 '남혐 논란' 발칵 랭크뉴스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