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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행운목'입니다.

남의 집 앞에 놓인 택배나 물건을 슬쩍 가져가는, '비양심' 어른들 이야기 종종 전해드렸죠.

이번엔 '행운목'입니다.

그런데 화분을 통째로 가져간 게 아니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한 여성이 주위를 힐끗 살피더니, 카페 앞에 놓인 행운목 화분 쪽으로 다가갑니다.

그러더니 바로 행운목 줄기를 손으로 움켜쥐고는 사정없이 뚝뚝 꺾습니다.

두 손 가득 챙겨 들더니 빠른 걸음으로 사라집니다.

지난 18일, 부산 수영구의 한 카페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카페 사장은 "처음 카페를 열 때부터 정성 들여 키운 식물이었다"면서 "봄이라 밖에 두고 퇴근했다가 이렇게 됐다"고 하소연했는데요.

잘린 단면에서 붉은 진액이 흘러나오는, 훼손된 행운목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행운목은 줄기를 꺾어 흙 속에 꽂으면 뿌리를 새로 내리는, 즉 꺾꽂이가 가능한 식물인데요.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 집 화분에 옮겨심으려고 훔쳐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행동은 절도죄와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 명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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