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황사가 발생해 중국 북부 지역에 학교 수업까지 중단시키는 황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황사는 빠르면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유경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도로가 주황빛 모래로 뒤덮였습니다.

대낮에 전조등과 비상등까지 킨 차량들은 조심스럽게 주행을 이어갑니다.

어제 오전 중국 네이멍구 고원에서 황사가 발생하면서 중국 북부 10여 개 성이 모래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특히 황사가 강한 바람과 뒤섞이면서 네이멍구 지역의 가시거리는 50m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방 정부는 황사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학교 수업과 차량 운행 등 외부 작업을 모두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3월 들어 날씨가 건조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큰 규모의 황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CTV 날씨 예보]
"찬 공기와 강한 바람에, 최근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 황사가 발생할 조건과 맞았습니다. 내일까지 중국 북부 여러 지역에 황사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가 그친 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이곳 베이징도 고층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게 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눈과 호흡기를 보호하고,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62 “왜 한국 주식만 못 오를까”…증시 전문가 50인 긴급 설문 [커버스토리①] 랭크뉴스 2024.07.01
2861 尹대통령, 정무장관직 신설 방침…"국회-정부 소통강화" 랭크뉴스 2024.07.01
2860 대통령실, 정무장관직 신설키로... “국회 소통 강화” 랭크뉴스 2024.07.01
2859 고대병원 교수들도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 랭크뉴스 2024.07.01
2858 윤 대통령, '정무장관' 신설‥"정부와 국회 간 실질 소통 강화" 랭크뉴스 2024.07.01
2857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저출생·고령화등 인구정책 총괄 랭크뉴스 2024.07.01
2856 고려대 의대 교수들, 오는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 돌입 랭크뉴스 2024.07.01
2855 元 “한동훈, 출마 안한다더니” 韓 “한 적 없는 말 왜곡해” 랭크뉴스 2024.07.01
2854 “바이든, 오전 10시~오후 4시엔 집중력 있어”…그럼 나머지는?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7.01
2853 “현 사태는 정부 책임”… 고려대 의대도 무기한 휴진 랭크뉴스 2024.07.01
2852 대법 “주식 리딩방 위법이어도 계약은 유효…위약금 내야” 랭크뉴스 2024.07.01
2851 한동훈 “진짜 배신은 정권 잃는 것···대통령 탄핵 언급은 공포 마케팅” 랭크뉴스 2024.07.01
2850 윤 대통령, 정무장관 신설한다…"국회와 실효적 소통 강화" 랭크뉴스 2024.07.01
2849 정부, 부총리급 인구 컨트롤타워 신설…정무 장관도 부활 랭크뉴스 2024.07.01
2848 고려대 의대 교수들도…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 랭크뉴스 2024.07.01
2847 내일 장맛비 또 전국 덮친다…수도권 이틀간 최대 120㎜ 물폭탄 랭크뉴스 2024.07.01
2846 저출생 대응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사회부총리 기능 수행 랭크뉴스 2024.07.01
2845 북한 탄도미사일 1발은 ‘비정상 비행’…평양 인근 내륙 낙하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01
2844 바이든 별장 가족회의‥'후보 사퇴 말자' 결론 내린 듯 랭크뉴스 2024.07.01
2843 배현진 "김정숙 여사 고소는 마지막 비명…거짓으로 궁지 몬 건 文"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