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 대통령, 지난해보다 2억 감소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 평균 재산은 약 35억 정도로 나타났다.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이 지난해 대비 210억 원가량 늘어난 약 329억 원을 신고해 대통령실 구성원 중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2억 원 정도 재산이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대통령실 주요직위자 정기 재산 변동신고내역에 따르면 고시된 40명 가운데 현재 대통령실을 떠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을 제외한 38명의 평균 재산은 35억1,173만 원이었다.

재산 변동 폭이 가장 큰 인사는 김 비서관이었다. 지난해 신고 재산(118억9,151만 원)보다 210억 원이 늘어난 329억2,750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크게 늘어난 한국제강 비상장주식(7,400주→2만2,200주)의 가치가 지난해에 비해 급등한 게 가장 큰 이유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 한국제강의 이익이 최근 3년 평균보다 2배가량 증가했고, 지난 3년간 실적 중 가장 좋지 않았던 2020년의 실적이 이번 비상장주식 가치 평가에서 제외된 영향 때문"이라고 변동사유를 설명했다. 세법상 비상장주식의 가치는 과거 3년의 사업실적을 기초로 계산하는데, 최근 사업연도의 실적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둔다. 한국제강은 김 비서관 가족회사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해보다 10억 원가량 증가한 141억3,682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과 상가건물 실거래가 증가 때문이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도 예금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6억 원 정도 늘어난 79억511만 원을 신고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나인원한남 아파트 가격의 상승 등으로 3억 원가량 증가한 78억5,037만 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2억 원 줄어든 74억8,112만 원을 신고했다. 김건희 여사 소유인 경기 양평군 일대 임야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 등 부동산의 실거래가 감소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66 한동훈 “국회, 세종 이전”…표심 잡기 ‘급조 공약’ 랭크뉴스 2024.03.28
765 고위법관 올해 재산 평균 34억···‘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도 처음 공개 랭크뉴스 2024.03.28
764 핑크빛에 설렌다… 미소 짓는 여인 벚꽃 랭크뉴스 2024.03.28
763 뉴욕증시, 장 초반 강보합...숨 고르기 후 매수세 유입 랭크뉴스 2024.03.28
762 첫 공직자 가상재산 공개, 111명 47억원 어치 신고 랭크뉴스 2024.03.28
761 고위공직자 1천975명 평균재산 19억…3명 중 1명꼴 20억 이상 랭크뉴스 2024.03.28
760 [재산공개] 강남구청장 489억으로 2위…'1위’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는? 랭크뉴스 2024.03.28
759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40명으로 늘어…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가 배후" 랭크뉴스 2024.03.28
758 ‘반토막 나도 고!’ 네이버·테슬라를 대하는 개미들의 자세 랭크뉴스 2024.03.28
757 “주호민 아들처럼”… 녹음기 숨겨보내는 학부모 ‘우수수’ 랭크뉴스 2024.03.28
756 김동조 대통령실 비서관, 1년 새 재산 210억 늘었다 랭크뉴스 2024.03.28
755 조국 “윤 대통령·한동훈에 복수? 법을 통한 정당한 응징” 랭크뉴스 2024.03.28
754 [사설] 의사들, 대화 외면 말고 의대 증원 규모와 근거부터 제시하라 랭크뉴스 2024.03.28
753 韓, 한강벨트·충청권 표심 승부수… 효과 미지수 랭크뉴스 2024.03.28
752 '남국토큰'만 50억 개... 김남국 78종 가상자산 15억 신고 랭크뉴스 2024.03.28
751 [재산공개] 경기 불황에도 국회의원 재산은 늘었다… 42명은 1억원 이상 증가 랭크뉴스 2024.03.28
» »»»»» 1년 새 210억 원 증가 김동조 비서관, 329억 원으로 대통령실 재산 1위 랭크뉴스 2024.03.28
749 한강 괴생물체 또 출몰… "벌써 11년째" 어부들은 일손 놨다 랭크뉴스 2024.03.28
748 18년만에 승진한 '용진이형'…인스타그램서 사라졌다 왜 랭크뉴스 2024.03.28
747 [단독] "같은 고향인데 단디 챙겨주이소"‥사하구청장, 같은 당 후보 지지 호소 논란 랭크뉴스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