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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통해 권순일에 로비했다고 들어" 주장도


취재진 질문 답하는 유동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본류 배임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책을 펴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에게 이재명 대표의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7일 법조계와 출판업계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28일 출간을 앞둔 책 '당신들의 댄스댄스'에서 정 전 실장이 2020년 10월과 2021년 2월 김씨에게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2020년에는 정 전 실장이 20억원을 요구하자 김씨가 5억원을 줬다고 적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이 대표 대선 자금용으로 쓰려던 1천억원 중 '50억 클럽' 작업을 위한 돈과 '재판 거래' 비용 등을 빼고 남은 돈이 428억원이라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20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 전 '재판 거래' 정황에 대해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나는 당시 김만배에게 똑똑히 들었다. '쌍방울 통해 권순일에게 로비했다'라는 말을. 그리고 대법원 판결 전에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였던) 백○○으로부터도 똑똑히 들었다. '권순일에게 약 쳐놨다'라는 말을"이라고 적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한때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해오고 있다.

반면 이 대표나 정 전 실장 등은 재판 과정에서 유씨의 뒤바뀐 진술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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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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