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다음 달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들을 통해서 각 당이 강조하는 가치와 정책들을 들여다보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 후보, 이주영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를 통해서 개혁 신당을 살펴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병원이 문을 열기 한참 전부터 줄이 늘어서는 이른바 소아과 오픈런.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전전해서 응급실 뺑뺑이를 돈다고 자조하는 의료 현실이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주영 교수는 지난 2016년 국내 첫 소아전문응급센터 문을 열었습니다.

[이주영/소아응급의학과 교수 (지난해 1월, PD수첩)]
"여기 아파? 안 아프고..여기도 괜찮아? 오케이"

동료의사 7명과 함께 시작했지만, 지난 1월 이 교수가 사직할 때는 두 명만 남았습니다.

이 교수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이유입니다.

[이주영/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법적인 이러한 것들이 민형사상으로 커지다 보니까. 나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디까지의 사명감을 내가 발휘할 수 있을까.."

이 교수는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이 과도하다고 주장합니다.

왜곡돼있는 의료 이용 체계도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의료 갈등 사태에 대해서도 의사 증원이 가장 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주영/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의사가 부족하다', '뭐 낙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저는 사실은 다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측 입장만 강조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 교수는 개혁신당을 통해 정치적 해법을 찾을수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첫 순서를 받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지난 22일)]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기피과 진료에 대해가지고 아주 선명한 입장과 그리고 지금까지 대안을 제시해 온 사람입니다."

개혁 신당은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히 맞서겠다"를 총선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노인 지하철 무임 승차 폐지.

대신 월 1만 원 교통료를 지급하고, 여성 경찰관과 소방관 지원자들은 국방 의무를 지자고 했습니다.

오늘은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을 시작으로 홀수 번호가 여성에게 할당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주영/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불필요한 여성 할당은 여성에게 가장 해롭습니다. 본인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고, 요행과 부당한 배려를 기대하게 만들고..."

하지만, 이번 21대 국회의원 297명 중 여성 의원은 56명으로, 18.9%에 불과합니다.

세대 갈등과 성별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따라붙음에도 개혁신당은 이러한 이슈들에 대한 논쟁을 피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정작 기성정치권은 세대 갈등 요소가 가장 강한 연금 문제에 대해 책임과 해결을 미루려고만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 방종혁 박주일 / 영상편집 : 윤치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07 ‘제자에 부적절 편지’ 교총 회장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506 12시간 돌봄 체계 구축…올 하반기 유보통합 시범기관 100곳 도입 랭크뉴스 2024.06.27
2505 일행 친 골프공 맞아 숨지고 카트 추락도‥잇따르는 골프장 안전사고 랭크뉴스 2024.06.27
2504 합참 “다탄두 성공은 기만·과장…사진 조작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4.06.27
2503 "미국 속국" "처신 제대로"‥한미일 훈련에 긴장 극대화 랭크뉴스 2024.06.27
2502 김진표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대통령실 “멋대로 왜곡” 랭크뉴스 2024.06.27
2501 '만 나이 통일법' 시행 1년…법제처 "혼란 줄어" 랭크뉴스 2024.06.27
2500 북, 다탄두 미사일 성공 주장…합참 “발사 실패 포장하려는 것” 랭크뉴스 2024.06.27
2499 야5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2인 의결 자체가 위법” 랭크뉴스 2024.06.27
2498 헌재 "뒤늦게 알게 된 상속 청구권, 10년 제한은 위헌" 랭크뉴스 2024.06.27
2497 방통위, 다시 격랑 속으로…공영방송 이사 선임은? 랭크뉴스 2024.06.27
2496 무려 ‘12시간 돌봄’ 구축…‘유아교육·보육’ 통합학교 100곳 운영 랭크뉴스 2024.06.27
2495 이해인 “연인 사이” 성추행 해명…피해자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 랭크뉴스 2024.06.27
2494 “남한 노래·영화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2024 북한인권보고서에 담긴 실상 랭크뉴스 2024.06.27
2493 "만화에나 나올 외모"…日여교사 아동학대 체포장면 달린 댓글 랭크뉴스 2024.06.27
2492 “핵무장 찬성” 무려 66%…미군 주둔 VS 핵보유 ‘양자택일’ 조사했더니 깜놀 랭크뉴스 2024.06.27
2491 "핵무장 찬성률 66%…대북제재로 北비핵화 견인 못해 64%" 랭크뉴스 2024.06.27
2490 “미국, 가자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에 9조원 안보 지원”··· 이례적 공개 랭크뉴스 2024.06.27
2489 도쿄돔 달군 뉴진스…"큰 무대서 팬과 함께해 꿈 같아" 랭크뉴스 2024.06.27
2488 김진표 “윤,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말해…깜짝 놀랐다”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