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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 제공

일본의 한 의약외품 전문업체가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과 관련해 100여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섭취한 소비자 가운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제품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4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 총 5종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홍국은 쌀 등 곡류에 곰팡이 일종인 붉은 누룩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이다. 붉은 누룩에 함유된 로바스타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제약이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향후 관련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소비자 가운데 2명이 사망했으며, 106명이 신장 질환 등으로 입원했다. 다만 해당 건강기능식품과의 관련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자 2명 중 1명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를 2021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년 간 구입했다고 한다. 이 소비자는 지난달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의사가 ‘신장에 이상이 있었다’는 언급을 했다고 NHK는 전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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