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항서 감독의 후임자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취임 1년 2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베트남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루시에 감독과 2024년 3월 26일 자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합의라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당초 트루시에 감독의 임기는 북중미월드컵이 끝나는 2026년 7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어제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0대3으로 완패했습니다.

여전히 F조 3위에 그치며 2차 예선 탈락 위기에 놓인 베트남은 결국 2경기를 남기고 트루시에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베트남은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승 9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축구연맹은 "트루시에 감독의 노력을 인정한다, 항상 높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일했고 그와 가족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정중한 작별인사를 건넸지만 팬들의 불만을 가라앉히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임 박항서 감독 시절 5년 동안 아세안축구연맹컵 우승, 2019 아시안컵 8강 진출,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시아 축구강호로 떠오른 베트남이 불과 1년 만에 약팀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상당수 베트남 축구팬들은 여전히 박 감독을 그리워하며 그의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63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46억 횡령했던 건보공단 팀장··· 검찰, 징역 25년 구형 랭크뉴스 2024.06.28
2362 NYPD의 '한인 최초' 기록제조자 허정윤씨 경무관급 고위직 내정 랭크뉴스 2024.06.28
2361 치과 임플란트 피해 3년간 170여 건…환급 분쟁도 증가 랭크뉴스 2024.06.28
2360 네이버웹툰, 뉴욕증시 상장 첫날 9.5% 급등…23달러 마감 랭크뉴스 2024.06.28
2359 서울 폭염일수 ‘7360%’ 증가···전세계 도시 중 최악 랭크뉴스 2024.06.28
2358 공기청정기 필터에 필로폰이 와르르… 500억원 마약 밀수입한 일당 검거 랭크뉴스 2024.06.28
2357 ‘백범김구 증손’ 野김용만, ‘욱일기 처벌법’ 내놨다 랭크뉴스 2024.06.28
2356 "손흥민과 공 찼다, 난 성공한 덕후"…서울 풋살장에 뜬 캡틴 화제 랭크뉴스 2024.06.28
2355 박홍근 “‘이태원 참사 음모론’ 尹 대통령 발언 메모 있어…직접 해명하라” 랭크뉴스 2024.06.28
2354 “아이 낳으면 통장에 1억이”...2030 난리났다 랭크뉴스 2024.06.28
2353 [속보]바이든 "트럼프 퇴임했을 때 경제 엉망" [美대선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
2352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첫 인터뷰 기사는 오보 유감, 사실과 달라” 랭크뉴스 2024.06.28
2351 [여의춘추] 독이 든 사과 ‘여의도 대통령’ 랭크뉴스 2024.06.28
2350 최태원 동거인 '첫 인터뷰' 기사에 포도뮤지엄 "사실과 다르다" 랭크뉴스 2024.06.28
2349 셋째 입양 후 “아이들 너무 예뻐” 위탁아동 맞아 랭크뉴스 2024.06.28
2348 [속보]트럼프 "가장 위험한 국경 국가" vs 바이든 "불법 통과 40% 감소"[美 대선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
2347 "아버지인데 아들 손흥민 이미지 관리비용이 아깝나?…금액 낮춰가며 협상했지만 거절" 랭크뉴스 2024.06.28
2346 박홍근 "김진표 '윤석열 대화' 언급 메모해‥'좌파 언론 유도설 언급'" 랭크뉴스 2024.06.28
2345 의약분업때 정원감축 의사달래기 아니었다?…정부 "명백한 사실" 랭크뉴스 2024.06.28
2344 바이든 "트럼프는 패배자"…트럼프 "바이든, 무슨 말하는지 몰라"[美대선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