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있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당선인 시절인 지난 2022년 3월과 같은 해 9월 추석 연휴 첫날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에서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해 돈육 김치찌개를 끓였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어 직접 끓인 김치찌개를 노숙인과 어르신들의 식판에 담아주면서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 쌀 2톤을 후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꾸준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현장으로 들어감으로써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밝혔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 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는 무료 급식소다. 2021년 1월 개소 이후 2023년 말까지 3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평일 기준 약 750명이 식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