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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소식지 ‘청정하남’ 개편
시 캐릭터 ‘페이퍼 토이’ 부록 제공 등
개인 구독자 수 늘며 2만부 돌파 눈앞
경기 하남시의 공식 소식지 ‘청정하남’.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의 시정 소식지가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을 바꾸고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반영한 결과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올해 공식 소식지인 ‘청정하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개편 이후 소식지의 인기도 급상승했다고 한다.

미사역 등 공개장소에 설치된 ‘청정하남’ 공개 가판대에서는 월초 배급과 동시에 무섭게 매진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큰 변화가 없었던 개인 구독자 수 역시 2만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정소식지를 제작하는 하남시 브랜드마케팅팀은 올해부터 ‘청정하남’에 세련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투영하기 위해 ‘모으고 싶고, 읽고 싶은 세련된 잡지’라는 3가지 기본 콘셉트로 방향을 설정해 흥미롭고 특별한 내용으로 제작하고 있다.

우선 하남시는 잡지를 보는 사람들이 가진 ‘콜렉터’ 성향에 주목했다. 별로 하남시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일러스트 표지와 인기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페이퍼 토이를 부록으로 수록해 이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했다.

청정하남 2월호에 지하철 탑승 모습 등의 일러스트를 표지에 담아낸 것이 대표적이다. 입학 시즌인 3월에 맞춰 출판한 3월호에는 독자들이 가방을 메고 학교로 등교하는 ‘하남이·방울이’ 페이퍼 토이를 소장할 수 있도록 부록에 담았다. 페이퍼 토이는 월별로 다른 형태로 제작돼 독자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잡지 내부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걸어서 하남 속으로’ 코너를 기획해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길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 살롱’ 섹션에서는 매월 클래식과 재즈를 소개하고 있다.

‘청정하남’ 제작 실무자인 이홍규 주무관은 “영상 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라디오 방송이 그 힘을 유지하고 있듯, ‘읽을만한 잡지’가 가진 힘 또한 어마무시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어떠한 유명 감성잡지에도 뒤지지 않을 수 있도록 시정소식지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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