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나선 이재명 대표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를 비판하며 '의붓아버지' '계모'라고 비유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재혼가정에 대한 비하라며 이 대표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오늘 성명을 통해 "친부보다 나쁘다는 의미로 쓴 건데, 이 말이 재혼 가정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하나"라며, "하다 하다 재혼가정까지 비하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여성위는 "아무리 숱한 혐오 발언을 일삼아 왔던 이 대표라지만, 재혼 가정마저 조롱거리로 삼는,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인간이길 포기한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 대표는 재혼 가정을 비하한 것에 대해 즉각 사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인천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의 발언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대한민국의 재혼 가정이라든가 많은 분들에게 정말 마음에 상처를 주는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언제적 얘기인가, 콩쥐·팥쥐 때 생각을 하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더 절제하는 언행을 해야 한다"며, "반면교사 삼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서울 강동구로 지원 유세를 가는 차 안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국가나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며,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팥쥐 엄마 같다"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13 “2천명은 무슨”… 전공의·의대생 96% “줄이거나 유지해야” 랭크뉴스 2024.04.02
3112 尹대통령 "검토하겠단 말은 안 한다는 뜻…빠르게 행동해야" 랭크뉴스 2024.04.02
3111 "역시 예쁘다" 포르쉐, 한국에 신형 파나메라 출시 랭크뉴스 2024.04.02
3110 '연애 사과문' 쓴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 랭크뉴스 2024.04.02
3109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혜택, 입국 6개월 지나야 가능 랭크뉴스 2024.04.02
3108 인기 이 정도일 줄이야…인스타 개설 첫날 팔로워 28만명 넘는 '이 곳' 랭크뉴스 2024.04.02
3107 '당기시오' 출입문 밀어 70대 넘어져 사망‥'과실치상'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4.02
3106 문재인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 운명 좌우” 랭크뉴스 2024.04.02
3105 동해에 등장한 '중국판 글로벌호크'...북한·중국의 공조 작전 가능성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4.04.02
3104 늘어나는 중년 남성 1인 가구…“불안한 노후에 우울감” 랭크뉴스 2024.04.02
3103 '벚꽃 다 떨어질라'... 내일까지 제주 최대 150㎜ 등 전국에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4.02
3102 윤 대통령 “물가 안정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 투입” 랭크뉴스 2024.04.02
3101 건보재정 갉아먹는 얌체 외국인 아웃, 입국 6개월 후 피부양자 자격 랭크뉴스 2024.04.02
3100 서울대병원 결국 '비상경영' 선언…"올해 배정예산 원점 재검토" 랭크뉴스 2024.04.02
3099 '윤석열·이재명 대리전' 수원병, 1만2000명 늘어난 '매교동' 표심이 관건[격전지 대해부] 랭크뉴스 2024.04.02
3098 포르쉐 버리고 잠수탄 20대 '20시간 뒤' 나타났는데‥ 랭크뉴스 2024.04.02
3097 文 "칠십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봐‥'3무' 정권" 랭크뉴스 2024.04.02
3096 [속보] 尹대통령 “24회 민생토론회서 240개 후속조치 결정... 신속 해결” 랭크뉴스 2024.04.02
3095 [단독] 현직 경찰 간부, 가정폭력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4.04.02
3094 "구글 '시크릿모드'의 배신"…집단 소송에 개인 데이터 삭제키로 랭크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