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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의대 증원에 필요한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별 수요 조사를 어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을 이어가고 있고, 의사협회 새 회장에 강경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오늘 중대본 회의 결과부터 알아볼까요?

[리포트]

네, 조금 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이상민 2차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에 필요한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별로 교원 증원과 시설, 기자재 등 8개 분야에 대한 수요 조사를 어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대학의 수요를 반영해 다음 달 안에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계 의견과 제안을 반영하겠다며 의대 교수들에게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은 월요일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들과 연계된 의대 교수들도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울산대, 연세대에 이어 서울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냈고, 내일은 성균관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하기로 했습니다.

가톨릭대 교수들은 오늘 회의를 열어 사직 시기 등을 논의합니다.

교수들은 다만 사직서 수리 전까지 진료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당장 진료 차질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의사협회 신임 회장에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임 회장은 당선 뒤 정원 문제 해결과 책임자 처벌, 필수의료패키지 백지화가 대화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파인 임 회장이 당선되면서 의사들의 집단행동 수위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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