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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 어느 당이 1당 지위를 확보하느냐 입니다.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결과는 제각각입니다.

결과 예측이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양당은 현재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82곳'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고, 민주당은 '110곳'을 '우세 지역'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두 당 모두 보수적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총선을 15일 앞둔 현재, 양당의 판세 분석을 이윤우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서 눈여겨볼 경합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122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20여 곳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87곳을 우세 지역으로 본다는 일부 보도에 "87곳보다는 적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는 48개 의석이 걸려 있는데, 현역 의원이 많은 민주당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고, 국민의힘이 추격 중입니다.

양당의 각자 우세 지역을 제외하면 '한강벨트'가 이번 총선 최대 경합지로 꼽힙니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의 '리턴 매치'가 벌어지는 용산과 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가 전현직 의원간 대결하는 중성동을, 고민정 후보와 오신환 후보가 맞붙는 광진을이 대표적입니다.

이밖에 국민의힘으로 옮긴 김영주 후보와 민주당 채현일 후보 등이 경쟁하는 영등포갑도 주요 관심 지역구입니다.

광역 시도 중 가장 많은 의석이 걸려 있는 경기도에선 이른바 '반도체벨트'가 승패를 좌우할 거로 보입니다.

특히 3자 구도가 형성된 곳이 많은데, 민주당 공영운 후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경쟁하는 화성을.

민주당 이상식 후보,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가 출마한 용인갑이 대표적입니다.

또 '반도체벨트'의 시작점에 있는 수원 표심도 눈여겨볼 사항인데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맞붙는 수원정이 접전으로 예상됩니다.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접전 중인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표심이 어느쪽으로 향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맞붙는 부산 북갑, 두 전직 경남도지사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경쟁하는 경남 양산을이 주요 관심 지역구입니다.

국민의힘 우세 82곳, 더불어민주당 우세 110곳, 양당이 서로 보수적으로 현 판세를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총선 승패는 접전지들의 승부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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