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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총선 전망과 관련해 "모든 지표가 국민의힘의 패배 또는 상당한 격차를 내는 패배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설 이후 국민의힘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완전히 역전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신 변호사는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문제 같은 건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등장을 언급했습니다.

[신평/변호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그보다는 좀 더 깊고 멀리 가는 강이 하나 생겨버린 것입니다. <어떤 걸까요?> 그것은 조국 대표의 정계 본격 등장입니다. 이 등장을 계기로 해서 모든 것이 바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에 설 이후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는데 그것이 조국 대표의 등장 이후로 그것이 완전히 역전된 것입니다."

신 변호사는 조국 사태를 가장 먼저 비판했고, 조 대표를 지지하지 않지만 과거부터 그의 정치적 잠재력은 주목해왔다며 "처음엔 '돌풍'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그 수준을 넘어 정치적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조국을 보유한 야당은 색깔은 다채로워졌으나 국민의힘은 한동훈 중심의 흐릿한 단색"이라며 여당이 이 변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고군분투를 하면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상당히 끌어올렸지만, 그의 당무 독점과 전횡에 국민들이 피로감도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신 변호사는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관계에 대해서는 "결국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평/변호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결국 윤한 갈등이 일어나겠죠.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한동훈 위원장은 자기 공으로 할 것이고 만약에 진다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해서 진 것으로 그렇게 몰아가겠죠. 그러면서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신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거나 윤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가 선거에 임박해 재정지출을 늘리지 않은 유일한 정부"라며 "이런 측면을 국민들도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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