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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한 정부의 입장 변화에도,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예정대로 오늘 사직서를 제출할 방침입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의대 증원 철회 없이는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약 50분간 대화를 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의교협은 이 자리에서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가 우선돼야 모든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 인원보다 4배 증가하는 충북의대와 부산의대 등에서는 교육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이 의학 교육의 질을 저하할 것이란 우려도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 누적된 피로로 인한 주 52시간 근무, 외래 진료 축소 등은 오늘부터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의료현장 인력의 피로도가 누적됨에 따라 보건의료재난위기 '심각' 단계 동안에는 소속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개원의도 자신이 개설한 의료기관이 아닌 수련병원 등에서 파트타임으로 진료할 수 있고, 수련병원 의사도 퇴근 후 의료기관 밖에서 전자의료기록에 원격 접속해 처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오늘까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48.5%인 9천 100여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허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오늘(25) 휴학계 수리를 요청하고, "수리되지 않는 단위는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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