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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대표, 자료 삭제 등 증거인멸
의협은 집단사직 교사 등 업무방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이단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실장이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게시된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메디스태프 대표와 대한의사협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대한 고발장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공의 집단사직 교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강원도의사회 관계자 1명을 추가 입건했다.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도 이날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관계자들 외에 다른 구체적 내용이 확인돼 강원도의사회 소속 의사 1명을 추가 입건했다"며 "혐의는 기존 입건된 의협 관계자들과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의협 관계자들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 등(업무방해·의료법 위반)으로 입건됐다.

집단사직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이 퍼진 메디스태프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에게 이날 오후 2시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메디스태프에는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업무와 관련한 전산 자료를 삭제하라'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는데, 기 대표 등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전산 자료 등 증거은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조 청장은 "메디스태프 운영자와 직원들이 정상적인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돼 있다"며 "핵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뒤 구체적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대체로 시인"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수사는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구속된 오씨가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면서 "검찰 송치 전 보완 수사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와 고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것과 관련해선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17일 오후 '디시인사이드'에 강동구 내 학교 2곳의 학생들을 상대로 한 협박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조 서울청장은 "일반인을 상대로 사실상 테러행위를 하겠다고 예고한 사안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학교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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