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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자웅을 겨루고 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이 대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본인이 줄 수도 없는 돈으로, 사탕발림식 생색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공천된 원 전 장관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 또 시작한 것 같다”며 “‘김포공항 이전 공약’도 그렇게 선거 앞두고 막 던진 것이었다. 원희룡은 계양에 정직을 심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민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난지원금처럼 민생회복지원금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편 복지와 지역화폐는 이 대표의 대표 정책이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김포공항을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수도권 서부를 통합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4·10 총선 공약에는 김포공항 이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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