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인천 서구편 마지막으로 하차
관객들 향해 마지막 큰절
31일부터 방송인 남희석이 진행
관객들 향해 마지막 큰절
31일부터 방송인 남희석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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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2064회 방송 중 꽃다발을 받은 김신영. KBS 캡처
방송인 김신영이 24일 ‘전국노래자랑’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김신영은 참가자 중 한 명에게 마지막 방송 축하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이날 인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진행된 2064회 인천 서구 편을 방송했다.
체크 셔츠에 분홍색 니트를 입은 김신영은 평소와 같이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며 활기차게 무대를 열었다. 이어 그는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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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양윤영씨가 꽃다발이 담긴 식판을 들고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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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이 과거 방송서 '백반집 김씨 아줌마'를 연기하는 모습. MBC 캡처
이날 방송은 인천 서구편 인기상 출신 초대 가수 김혜연씨의 무대부터 시작했다. 인천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참가자 양윤영씨는 “밥 시킨 사람 있냐. 소불고기 하나, 불백 하나, 계란말이 하나 시킨 사람 누구야”라며 머리에 식판을 이고 등장해 김신영을 놀래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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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양윤영씨가 김신영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 KBS 캡처
양씨가 식판에 담아 들고 온 것은 김신영의 마지막 방송을 축하하기 위한 꽃다발이었다. 그는 “신영 언니 1년 6개월 고생하셨다. 인천 서구를 대표해서 꽃다발을 준비했다”면서 꽃을 전달했다.
꽃다발을 받은 김신영은 “저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백반집 김씨 아줌마’ 성대모사를 해주셨다”며 “성대모사뿐 아니라 저와 비슷하게 생긴 분이 저에게 꽃다발을 주셔서 너무 감동이다”라고 화답했다.
김신영은 참가자 수상을 마친 후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김신영을 껴안으며 인사했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된 2064회 인천 서구 편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이 맡아 오는 31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편으로 시청자들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