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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동산 갭 투기와 재산 허위 신고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데 대해,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 송파구 유세현장 기자회견에서 "이영선 후보가 당과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먼저 이 자리를 빌어서 선택권을 사실상 박탈당한 세종갑 지역 우리 유권자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이영선 후보는 당과 국민에게 용서하지 못할 죄를 지었습니다."

부실 검증이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아파트 4채와 오피스텔 6채를 가지고 있는데 아파트 1채 등만 당에 신고했다고 한다"며, "당에선 제출된 것 외에 더 있는지 조회할 방법이 없는 점을 악용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고 받는 즉시 윤리감찰을 지시하고 최대한 빨리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팔 하나를 떼어내는 심정으로 제명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들에게 모범이 돼야 될 국회의원이 갭 투기로 국민들에게 정말 절망감을 준다든지 또 심지어 그 사실을 공당에 공천 신청을 하면서 당과 국민에게 속인다든지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의석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로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정말로 팔을 하나 떼어내는 심정으로 고통스럽고 안타깝지만 무공천하는, 공천을 철회하는, 제명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 대표는 "이번 조치로 우세지역 의석 한 석을 사실상 상대 정당에 주다시피 하게 됐다"며 "이 정도 투기를 일삼는 후보를 마구 공천한 국민의힘과 우리의 충정을 비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천 취소 조치는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이후 이뤄졌기에 민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게 된 상태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 신고 목록에 따르면 이 전 후보는 경기 고양과, 인천, 대구, 대전 등지에 아파트 4채와 오피스텔 6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건물 가액은 38억 원이었고, 임차 보증금, 금융권 대출 등 채무는 37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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