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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스의 김현경 입니다.

총선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식 일정은 잡지 않은 채 전략 모색에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포천을 찾아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첫소식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와~~"]

주중 전국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늘(23일)은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지지율 상승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판세에 대해 "비대위원장을 처음 맡았을 때처럼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라는 마음" 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장한 각오를 밝히는 동시에 판세가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다만, 선거운동이 이제 시작된 만큼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싸워야할 때 싸울 줄 알고 이겨야할 때 이길줄 알았기 때문에 여기 불러내셨습니다."]

수도권 험지인 경기도 포천을 찾아 물가를 점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3,900원짜리 대파 한단을 구매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들은 고물가 지옥에서 씨름하는데 대통령 지금 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습니까. 파 한단 875원이라고 기획상품 들고 '적정한 가격이네' 이러면 물가가 내려갑니까?"]

특히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이렇게 나라를 망칠 수 있느냐며 4월 10일은 회초리를 드는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대북 정책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접경 지역의 경제는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여권을 겨냥해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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