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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테러 이후 불길에 휩싸인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연합뉴스 제공]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의 한 공연장 건물에서 현지시간 22일 무차별 총격과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공연장인 크로커스 시티홀에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고,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 사건이 "피비린내 나는 테러공격"이라며 국제 사회의 규탄을 촉구했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즉시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국가 IS는 총격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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