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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성적소수자 인권운동 단체 비온뒤무지개재단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제보 요청 글.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성소수자 인권단체 후원 계좌로 익명의 후원금이 28일째 입금되고 있다. 후원금의 출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22일 성적소수자 인권운동 단체인 비온뒤무지개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1일까지(지난달 25일만 제외) 특정 시간대(오후 8시쯤)에 '(풍)○○○'이라는 동일 형식인 입금자명으로 재단의 후원 계좌에 6900원씩 꾸준히 입금되고 있다. 총 18만6300원으로 계산된다.

첫 기부는 '(풍)애플코리아유한'이라는 입금자명으로 들어왔고, 이후 (풍)삼성전자, 넷플릭스서비스, 순복음교회, 선문대 순결학과 등으로 기부가 들어왔다. 업종 분야는 국내외 유명기업에서 대형교회, 종교재단, 미국 성인 동영상 사이트명 등 다양했다. 다만 공통점은 첫 입금자명이 '(풍)'이었다는 점이다.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에 무지개재단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끊임없이 들어오는 (풍)으로 시작되는 6900원의 기부 입금자 이름에 담긴 의미를 찾는다"며 제보를 요청했다.

무지개재단은 "(풍)으로 시작되는 6900원의 기부. 민간기업부터 교육, 종교 단체에 이르기까지 종잡을 수 없는 입금자명이 뜻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며 "그 앞에 붙는 ‘(풍)’의 의미는 또한 무엇일까. 기부자 또는 기부자를 아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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