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누군가의 사랑하는 남편이었고, 자상한 아빠였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2일 9시뉴스는 이 영웅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시작했습니다.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오늘(22일)은 '서해 수호의 날'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할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천안함 영웅들을 모욕하는 반국가세력을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 강력하게 부활한 천안함에 대형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잔인무도한 도발을 저질렀던 북한이, 끊임없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완벽한 오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방국과 연대, 특히,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의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입니다."]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서해 수호 영웅 55명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시간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당했는데도 이게 뭐 자폭이라느니 뭐 이래 가지고 왜곡, 조작 이렇게 선동을 해서 희생자들도 (죄인처럼) 모욕하고 말이지. (그렇습니다.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갈등설을 불식시키고, 동시에 역사를 왜곡하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30 20대 그룹, 임원-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 11배 랭크뉴스 2024.03.25
3929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메디스태프 대표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3.25
3928 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에 1100만달러 투자… 지분 9% 취득 랭크뉴스 2024.03.25
3927 전공의 공백 메우던 부산대병원 안과 의사, 자택서 돌연사 랭크뉴스 2024.03.25
3926 112 전화해 "대통령 죽이겠다"‥60대 남성 징역 2개월 랭크뉴스 2024.03.25
3925 '무더기 사직' 시작되나 고대의대 교수들 사직서 제출 랭크뉴스 2024.03.25
3924 지구 2500바퀴 돌았다… 아시아나 ‘보잉 747’ 여객기 마지막 비행 랭크뉴스 2024.03.25
3923 “전공의 없는데, 교수 떠나면 진짜 의료 대란…병원 나간다고 국민 이기는 것 아냐” 랭크뉴스 2024.03.25
3922 중대본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 당과 협의”…이르면 오늘부터 교수 사직 시작 랭크뉴스 2024.03.25
3921 1등 삼성 아니었어?…로봇청소기·가전·폴더블폰 점령한 중국[하이엔드 중국의 습격②] 랭크뉴스 2024.03.25
3920 이주호 "의대증원 계기로 세계 최고수준 의학교육 만들 것" 랭크뉴스 2024.03.25
3919 끝난 줄 알았던 IS, 러시아에 잔인한 복수극 벌인 이유는 랭크뉴스 2024.03.25
3918 정부 "의료계 대화 환영…의대정원 확대 기반 의료개혁 완수" 랭크뉴스 2024.03.25
3917 장동건·고소영 산다는 가장 비싼 ‘그 아파트’…올 부동산 보유세 절반으로 떨어진 이유 랭크뉴스 2024.03.25
3916 정부 "의대 정원 확대 개혁 완수"… 의대교수들 사직 강행 랭크뉴스 2024.03.25
3915 '이범수 폭로' 이윤진, 이번엔 "10살 아들 소식 아는 분 연락달라" 랭크뉴스 2024.03.25
3914 IS, ‘모스크바 테러’ 현장 영상 공개…사망자 137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4.03.25
3913 ‘낙동강 벨트’ 양산을, 김두관 47.2%·김태호 40.9%[리서치앤리서치] 랭크뉴스 2024.03.25
3912 배움의 시스템 고장난 한국, 중국의 추격이 두려운 이유[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4.03.25
3911 尹지지율 36.5%…'비례투표' 조국혁신당 27.7%·'與비례정당' 29.8% 랭크뉴스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