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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20대 조폭 3명 구속 송치
식당서 침 뱉고 손님 내쫓고 행패
새벽시간 식당서 난동 부린 20대 조폭들이 윗옷을 벗고 있다. 충북경찰청 제공


식당에서 술주정을 제지한다는 이유로 윗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난동을 부린 20대 조직폭력배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20일 업무방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A(25)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폭력조직 소속인 A씨는 지난 1월 새벽 시간대 충북 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가 음식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의를 벗어 문신을 보이고는, 바닥에 침을 뱉고 기물을 부수는 등 2시간 가까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다른 손님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공포스런 분위기를 조성해 내쫓기도 했으며, 웃통을 벗고 앞치마만 입은 채 함께 포즈를 취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새벽시간 식당서 난동 부린 20대 조폭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충북경찰청 제공


A씨 등은 큰소리로 떠들면서 술을 마시던 중 종업원이 “조용히 해 달라”고 제지하자 이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손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검거에 나선 경찰은 이른바 ‘MZ 조폭’으로 활동하는 A씨 등 3명을 차례로 붙잡아 모두 구속했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다수의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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