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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동해와 닿아있는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운반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배 안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타고 있던 걸로 전해졌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숨졌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인근 바다에 배 한 척이 바닥을 드러낸 채 뒤집혀 있습니다.

사고 선박은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으로 확인됐습니다.

거친 날씨 때문에 닻을 내리고 정박하고 있다가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오늘 오전 7시쯤, 일본 해상보안부에 배가 기울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결국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바다에서는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의 높이도 3.5미터에 달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두 명과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바다에서 아홉 명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7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한국인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해수부, 해경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구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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