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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앱 국내 휴대전화번호 없어도 예약 가능하게 개선

2022년 12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포티투닷이 운영하는 자율주행차가 시민들을 태우고 운행하고 있다. /조선DB

청계천을 출발해 세운상가를 지나 광장시장을 오가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청계천~광장시장 자율주행버스를 관광상품으로 확대 운영하는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하면서 역사·문화 관광지를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자율주행 전용 호출 앱(TAP!)을 내려받은 후 국내 통신사 본인인증과 회원가입을 거쳐야 했다. 외국인은 국내 통신사 인증이 어려워 제약이 있었다.

서울시는 TAP! 본인인증 방식을 스마트폰 문자 인증으로 개선하고 해외에서 미리 회원가입이 가능하게 해 해외에서도 쉽게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체예약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는 호출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달 중에는 서울공식관광 홈페이지 ‘비지트 서울(Visit Seoul)’에 ‘자율주행 셔틀’ 메뉴를 신설하고 영어로 자율주행버스 운행 코스와 요일, 시간,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2022년 11월부터 운행하고 있다. 청계천~광장시장 편도 4.8㎞ 노선을 4341바퀴 돌아 총 1만3214㎞ 운행했다. 현재까지 4643명이 이용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는 첨단 자율주행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서울시만의 창의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맘껏 느끼도록 운행 방식과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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