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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10월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대통령 5선을 확정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선 뒤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각) 이름 알리기를 꺼린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푸틴이 이번 대선 승리 뒤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찾을 것”이라며 “일정은 5월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다섯번째 임기는 5월7일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취임식 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러시아는 경제제재를 가하는 서방과 대립하며, 중국 등과 밀착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은 이번 러시아 대선이 불공정 선거였다고 비판했지만, 중국은 북한 등과 함께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북한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양국 정상회담 때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방북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