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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사진 가운데)가 지난 13일 동작구 후보 사무실에서 이재명 대표(왼쪽)와 서영교 최고위원(오른쪽)과 함께 양팔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영입 인재로 서울 동작을에 단수 공천을 받은 류삼영 전 총경이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정작 이름과 계급을 잇달아 잘못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류 전 총경은 지난 16일 선거캠프 개소식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하며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윤석열정권의 무능을 바로잡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태원 참사 유가족, 전세 피해자, 고 채상병 일병 사건 등을 절대로 잊지 않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기후위기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채수근 해병 이름을 ‘채상병 일병’이라고 잘못 적은 것이다.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의 페이스북 글 수정 내역을 보면 처음 올린 글(제일 윗 사진)에서는 ‘채상병 일병’이라고 적었다가 이후 수정한 글(가운데)에서 ‘채상병 상병’으로 바뀌어 있다. 마지막 수정 글(아랫 사진)에서야 ‘채수근 상병’으로 이름과 계급이 정확하게 수정됐다. 류삼영 후보 페이스북 캡처


류 전 총경은 글을 올린 지 19시간이 17일 오후에 ‘채상병 상병’으로 계급을 수정했지만, 이 역시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다시 20분 뒤에 ‘채수근 상병’으로 고쳤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이름도 제대로 모르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 “설마 채상병이 이름인 줄 알았던 거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류 전 총경은 앞서 지난 4일에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국립현충원을 ‘동작동 그 옆에 묘지’라고 표현하면서 “(총선에) 지면 동작동 옆의 묘지에 뼈를 묻겠다”고 말해 국립현충원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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