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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선거사무소 개소
민주 탈당 설훈·오영환, 새미래 입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조국혁신당이 17일 비례대표 후보 순번 결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해 18일 오후 9시 최종 순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득표율에 따라 순번을 정하는 원칙을 모든 후보에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국 대표는 앞순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조 대표는 지난 16일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을 대상으로 열린 국민오디션에서 “어차피 조국은 될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표를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무난한 당선권 배치, 전략적 뒷순위 배치를 조언한 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은 그런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멋 부리지 않고 해왔던 대로 제 모든 힘을 쏟겠다. 저를 압도적 1위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통상 ‘비례 1번’은 각 당의 공천 철학과 정책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인물이 추천된다. 다만 조 대표가 투표 결과 1순위를 받는다 해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후순번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대표의 순번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몇 번까지 당선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목표 의석수인 10석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현재로선 조국혁신당이 5~6석 정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 12석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과의 ‘3자 구도’를 부각하며 지역구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는 이날 화성시 동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새로운미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오영환 의원이 입당하면서 현역 의원이 5명으로 늘었다. 원내 3당인 정의당(6석)과 한 석 차이로 좁혀졌다. 당내에선 오는 22일 후보등록 마감 전까지 현역 의원이 추가 합류하면 ‘기호 3번’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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