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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 15일 네쌍둥이 돌찬지를 직접 방문해 엄마 차지혜씨에게 남긴 첫돌 축하의 손편지. 차지혜 씨 SNS=연합뉴스
국내 저출생과 여성, 보육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의 '차관 부부'가 네쌍둥이 가족을 직접 찾아 첫돌을 축하했다.

17일 네쌍둥이의 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송리원·차지 씨 부부를 직접 찾아 자녀들의 첫돌을 축하한다는 손편지를 전했다.

송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6일 자연분만으로 일란성 쌍둥이 딸과 셋째 아들, 막내딸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해 5월 18일 서울 종로구 SK온에서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네쌍둥이의 부모인 송리원·차지혜 씨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 차관과 신 차관은 손편지에 "지난해 봄 선물같이 우리에게 찾아온 리지, 록시, 비전, 설록의 첫돌을 축하드린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처럼 지혜를 가지고(리지), 남에게 베풀며(록시), 밝은 미래를 만들며(비전), 타인에게 경청하는(설록) 멋진 사람으로 자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5월 18일 송씨 부부가 재직하는 SK온을 찾아 다둥이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의 어려움 등을 듣기도 했다.

한편 이 차관과 신 차관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나란히 공직에 입문했고, 연수원 시절 만남을 계기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부부 공직자가 드문 경우는 아니지만, 같은 시기에 차관직을 수행하는 '차관 부부'는 이들이 사실상 첫 사례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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