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17일 “(이날 친선경기에) 두 번째로 등판했던 원태인(24·삼성 라이온즈)은 정말 대단한 변화구를 던졌다”고 말했다.
실튼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 대표팀(팀 코리아)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가 있었나’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실트 감독은 원태인을 상대한 소속 팀 타자들이 더그아웃에서 했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파드리스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원태인을 상대한 뒤 “체인지업이 정말 좋더라”라고 말했다고 실트 감독은 전했다.
실트 감독은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원태인의 변화구가 갑자기 휘어들어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원태인은 이날 0대1로 뒤진 3회말 등판해 타티스 주니어에게 3루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크로넨워스를 1루 땅볼로 막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를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 처리했다. 이후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릭슨 프로파르를 삼진으로 잡았다.
원태인은 4회에도 호투를 펼쳤다. 2사 1, 2루 위기에서 다시 만난 타티스 주니어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실트 감독은 원태인 외에도 한국대표팀 선발로 나온 문동주를 언급하기도 했다. 실트 감독은 “문동주는 1회 흔들림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위기에서 빠져나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제구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투수들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와 접전 끝에 0대1로 석패했다. 실트 감독은 “엄청난 열정을 느꼈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뉴스1
실튼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 대표팀(팀 코리아)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가 있었나’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실트 감독은 원태인을 상대한 소속 팀 타자들이 더그아웃에서 했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파드리스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원태인을 상대한 뒤 “체인지업이 정말 좋더라”라고 말했다고 실트 감독은 전했다.
실트 감독은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원태인의 변화구가 갑자기 휘어들어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원태인은 이날 0대1로 뒤진 3회말 등판해 타티스 주니어에게 3루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크로넨워스를 1루 땅볼로 막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를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 처리했다. 이후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릭슨 프로파르를 삼진으로 잡았다.
원태인은 4회에도 호투를 펼쳤다. 2사 1, 2루 위기에서 다시 만난 타티스 주니어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실트 감독은 원태인 외에도 한국대표팀 선발로 나온 문동주를 언급하기도 했다. 실트 감독은 “문동주는 1회 흔들림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위기에서 빠져나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제구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투수들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와 접전 끝에 0대1로 석패했다. 실트 감독은 “엄청난 열정을 느꼈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