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수 원장 “전공의 집단행동 옹호 적절치 않아”
“공공의료 최일선서 국민 기대 부응해야”
국가 중앙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옹호하는 의사들의 성명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협의회가 발표한 의료대란 원인에 대한 문제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현 사태의 주동자”라며 “현 사태에서 그들의 편에 서서 전공의들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주 원장은 전문의들의 선언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의견을 밝혔다. 주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전체 구성원들과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사회에서 위치와 무게가 상당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름을 넣어 성명을 발표하고, 비이성적 대응을 언급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협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전공의는 환자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장은 또 “현 상황에서 전문의들이 제자와 동료로서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알겠지만, 집단행동을 옹호하는 태도는 문제를 이성적으로 풀어가는데 절대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켰던 우리 의료진 모두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소임을 다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공의 71명 중 55명이 사직서를 냈다.
“공공의료 최일선서 국민 기대 부응해야”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전문의협의회 성명문 발표에 대한 국립중앙의료원 입장표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가 중앙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옹호하는 의사들의 성명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협의회가 발표한 의료대란 원인에 대한 문제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현 사태의 주동자”라며 “현 사태에서 그들의 편에 서서 전공의들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주 원장은 전문의들의 선언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의견을 밝혔다. 주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전체 구성원들과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사회에서 위치와 무게가 상당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름을 넣어 성명을 발표하고, 비이성적 대응을 언급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협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전공의는 환자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장은 또 “현 상황에서 전문의들이 제자와 동료로서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알겠지만, 집단행동을 옹호하는 태도는 문제를 이성적으로 풀어가는데 절대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켰던 우리 의료진 모두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소임을 다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공의 71명 중 55명이 사직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