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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상대한 키움 후라도,
MLB 뛸 때 상대 전적 22타수 4안타 2타점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에서 2회초 1사에서 1.3루 상황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공식 개막전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에서 두 타석에 나섰으나 모두 헛스윙 삼진을 한 뒤 교체됐다. 다만 오타니가 등장할 때마다 한국 야구팬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오타니는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키움의 이날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28)였다. 후라도는 2018~2019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고, 2020년에는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다. 지난해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후라도는 MLB 무대에서 뛸 때 오타니를 여러 차례 상대했다. 전적은 22타수 4안타(타율 0.182) 2타점이다.

고척돔 대결에서도 후라도가 오타니를 눌렀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후라도의 5구째 시속 148㎞ 싱커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2회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역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7㎞ 직구에 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배트를 휘두른 오타니는 오타니는 허탈한 표정으로 1루 쪽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회말 더그아웃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팬들은 오타니가 등장할 때 큰 함성으로 맞이했고, 삼진으로 물러나자 아쉽다는 듯 탄성을 내뱉었다. 삼진을 당한 오타니에게 손뼉을 치며 응원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대부분 오타니의 17번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경기장 밖 굿즈샵은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을 사려는 팬들로 붐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오타니는 두 타석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감독의 말처럼 오타니는 단 두 차례만 타석에 선 뒤 교체됐다. 오타니는 오는 18일 한국 야구대표팀(팀 코리아)와 평가전에서 이번 시즌 최종 점검을 한다.

오타니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일본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2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후 12년 만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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