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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을 민주당 후보. 사진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선거구 경선에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승리했다. 경선에서 맞붙은 현역 서동용 의원은 탈락했다.

임주환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처럼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권 전 비서관에 대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략공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 후보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냈던 경력과 관련해 ‘사천(私薦) 논란’이 제기되면서 권 전 비서관 본인이 당에 경선을 요청했다. 당이 이를 받아들여 권 전 비서관과 서 의원의 경선이 치러졌으나 결국 권 전 비서관이 최종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권 전 비서관 사천 논란과 관련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역 광장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권 전 비서관은) 민주당에 근 30년 근무한 당직자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비서관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내와 아무런 사적 인연도 없는데 비서라고, 이걸 근거로 사천이라고 공격할 수 있나.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다. 대통령 후보 배우자실 여러 명의 부실장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 사람이 제 아내 비서라는 둥 사천을 했다는 둥 가짜뉴스를 보도하는가 하면, 집권 여당이 증폭시키면서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을 폄하하고 정당한 공천 행위를 사천으로 조작·왜곡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경선에서 승리한 권 전 비서관은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이정현 전 의원과 맞붙는다. 이정현 전 의원은 19대와 20대 국회에서서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이 지역에서 당선됐던 바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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