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좋은 감정으로 관계 이어오고 있어"
16일 블로그에 직접 글 올리고 소속사 통해 입장 발표
'환승연애' 구설엔 선 그어
교제 중인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나인아토 제공


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30)가 교제설을 16일 인정했다. 다만, 세간에 떠도는 '환승연애' 소문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두 배우는 미국 하와이에서 둘이 함께 여행 중이란 소식과 함께 전날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두 배우 각 소속사는 "사생활은 확인 불가"라고 교제설에 침묵했지만, '환승 연애'란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두 당사자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는 이날 오전 '안녕하세요'란 제목의 글을 블로그에 올려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라며 류준열과의 교제를 인정했다. 한소희에 따르면, 두 배우는 올해 초부터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왼쪽). 류준열과 한소희의 교제설이 불거진 뒤 올린 글이다. 오른쪽은 한소희가 '환승연애' 소문을 반박하며 쓴 글. 혜리, 한소희 SNS 캡처


하지만, 류준열과 한소희는 '환승연애'에 대해선 부인했다.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진 배경은 이랬다. 전날 두 배우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가수 겸 배우 혜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밌네'란 글을 올렸다. 혜리는 류준열과 교제했던 사이로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지난해 11월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한소희는 류준열 사진전을 찾았다. 이 사실과 함께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 소식이 알려진 뒤 4개월여 만에 한소희와 교제설이 불거지자 온라인엔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류준열 사진전을 찾은 것에 대해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엔 두 배우가 교제하고 있던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류준열도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를 통해 이날 입장문을 내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소희와 교제를 시작한 건 "올 초부터" 라는 게 류준열의 설명이다.

'환승 연애'란 소문이 퍼지자 한소희는 전날 SNS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란 글을 짧게 올렸다. 그는 '저도 재미있네요'란 글도 썼다. 이 문구는 혜리가 앞서 쓴 '재밌네'란 글을 저격하는 것처럼 비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소희는 "찌질하고 구차했다"고 잡음을 키운 그의 첫 대응을 사과했다. 더불어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 드릴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60 전국 대부분 많은 비…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6.29
45359 다방 '제비' 사장은 '천재시인' 이상…메뉴는 딱 2개뿐이었다 랭크뉴스 2024.06.29
45358 전국 곳곳 강하고 많은 비로 호우주의보 발령…중대본 가동 랭크뉴스 2024.06.29
45357 집도 차도 잠겼다… 역대급 물폭탄에 또 전국 ‘비상’ 랭크뉴스 2024.06.29
45356 버핏 "180조원 재산, 사후 자녀들 자선재단에 넘길 것" 랭크뉴스 2024.06.29
45355 野 채상병특검 촉구집회 집결…"거부땐 박근혜정권 전철 밟을것" 랭크뉴스 2024.06.29
45354 美 트럼프 측 “재집권시 파리 기후협정 또 탈퇴” 공언 랭크뉴스 2024.06.29
45353 의협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 랭크뉴스 2024.06.29
45352 워런 버핏 “사후 유산 180조, 세 자녀 자선재단에 물려줄 것” 랭크뉴스 2024.06.29
45351 전라·충청·경상권에 호우 특보… 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6.29
45350 야7당, '채상병 특검' 집회서 특검 통과·국정조사 추진 촉구 랭크뉴스 2024.06.29
45349 행안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반지하 취약계층 사전 대피” 랭크뉴스 2024.06.29
45348 내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7시 날씨] 랭크뉴스 2024.06.29
45347 野 채상병특검 촉구집회 집결…"거부땐 박근혜 정권 전철 밟을 것" 랭크뉴스 2024.06.29
45346 안산서 차량 전복 사고 잇따라 발생…10여명 부상(종합) 랭크뉴스 2024.06.29
45345 이란 대선 ‘이변’…개혁파 후보 1위로 결선 진출 랭크뉴스 2024.06.29
45344 '채상병 특검' 집회 모인 야7당… "朴정권 뛰어넘는 국정농단" 랭크뉴스 2024.06.29
45343 1t 트럭 잠긴 제주…전라·충청·경상권 호우 특보 발효 랭크뉴스 2024.06.29
45342 트럼프 측 관계자 "대선 승리하면 파리 기후협정 다시 탈퇴" 랭크뉴스 2024.06.29
45341 대통령 ‘이태원 음모론’ 던진 김진표…“의도와 달리 논란 유감”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