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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 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과거 야권 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22대 총선 후보자들이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자진 귀국해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총선 후보 모임인 ‘체인저벨트’ 소속 함운경(서울 마포을)·최원식(인천 계양갑) 후보 등 8명은 16일 입장문을 내어 “이 전 장관은 해병대원 사망사건의 핵심 피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진 바 있다”며 “그런데도 출국금지 해제 및 대사 부임이 강행된 점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이 우려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이번 사안은 정파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법치주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품격과 관련된 일이다.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 운영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범죄집단 민주당을 ‘내로남불’로 공격해온 우리 스스로의 명분을 훼손할 수 있다. 이미 호주 공영방송 등에서도 관련 보도가 잇따르는 등 국격을 떨어뜨리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지체없이 자진 귀국해 공수처 수사에 응해야 한다. 대통령실과 행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이 사안을 처리해주시길 바란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평소의 철학과 소신대로 ‘법 앞에는 누구도 예외 없이 평등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지금의 어려운 선거 국면을 반전시키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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