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뉴스1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막말 논란'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구)의 공천을 취소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장 후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과거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것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그는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외에도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난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등 2012년에 한 부적절한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장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전날 한 번 더 사과문을 올려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도층 민심 이반 등 선거 악영향에 대한 당내 우려가 커지자 공관위가 결국 장 후보의 공천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49 행안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반지하 취약계층 사전 대피” 랭크뉴스 2024.06.29
45348 내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7시 날씨] 랭크뉴스 2024.06.29
45347 野 채상병특검 촉구집회 집결…"거부땐 박근혜 정권 전철 밟을 것" 랭크뉴스 2024.06.29
45346 안산서 차량 전복 사고 잇따라 발생…10여명 부상(종합) 랭크뉴스 2024.06.29
45345 이란 대선 ‘이변’…개혁파 후보 1위로 결선 진출 랭크뉴스 2024.06.29
45344 '채상병 특검' 집회 모인 야7당… "朴정권 뛰어넘는 국정농단" 랭크뉴스 2024.06.29
45343 1t 트럭 잠긴 제주…전라·충청·경상권 호우 특보 발효 랭크뉴스 2024.06.29
45342 트럼프 측 관계자 "대선 승리하면 파리 기후협정 다시 탈퇴" 랭크뉴스 2024.06.29
45341 대통령 ‘이태원 음모론’ 던진 김진표…“의도와 달리 논란 유감” 랭크뉴스 2024.06.29
45340 버핏 "사후 180조원 재산, 자녀들 자선재단에 넘겨줄 것" 랭크뉴스 2024.06.29
45339 퍼붓는 장맛비에 하수 역류…차량 5대 오도가도 못하고 고립 랭크뉴스 2024.06.29
45338 아리셀 참사 생존자들 “8달 일하며 비상구 어딘지 몰랐다” 랭크뉴스 2024.06.29
45337 의대 교수 포함 의사들, 내달 26일 대토론회…휴진 불가피 랭크뉴스 2024.06.29
45336 제주 전역에 폭우…한라산 등산로 전면 통제, 올레길도 탐방 자제 랭크뉴스 2024.06.29
45335 전국 대부분 많은 비…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6.29
45334 “요새 누가 나이키 신어요”… 하루 만에 시총 39조 증발 랭크뉴스 2024.06.29
45333 "한국의 기적' 찬사 쏟아졌다…발레계 발칵 뒤집은 20살 청년 랭크뉴스 2024.06.29
45332 강경보수 뚫고 개혁 후보 1위 '돌풍'… 이란 보궐 대선, 20년 만에 결선투표 랭크뉴스 2024.06.29
45331 "세탁기 문 안 열려요" 4000원에 해결…美서 뜨는 서비스 뭐길래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6.29
45330 ‘친윤’ 원희룡 “하루아침에 20년 인간관계 배신”…연일 한동훈 직격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