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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진료에 최선···진료 정상화 앞장설 것"
전공의 13명 중 12명 사직 의사
응급의료진 7인체제로 24시간 교대 근무
"지역사회 의료 공백 해소 위해 최선 다할 것"
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국 대학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충북 충주시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진료 공백을 우려해 정상 가동 의지를 밝혔다.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 이후 첫 사례로, 전문의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기에 타격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건대 충주병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충북 중북부 지역의 유일 대학병원이라는 책임감을 지니고 병원을 찾는 환자를 위해 전체 의료진은 주어진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 대학병원으로서 정상 진료와 수술은 물론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등 진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으며, 추가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환자 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병원은 전공의 13명 중 12명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다만 사직서를 낸 교수·전문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병원은 전공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응급 의학 전문의 2명을 영입해 총 7명이 24시간 교대로 응급의료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또 충주병원은 심장내과 전문의 2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3명으로 구성된 심장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집단 진료 거부, 의대 교수 사직 움직임 등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충주병원의 문석우 원장은 이달 12일 임상과장 회의를 소집해 전체 의료진이 진료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원장은 "지역사회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활성화해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충북 중북부 지역 주민에게 진료받고 싶은 병원,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의료진이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 현장의 혼란이 장기화하면서 불안해하는 지역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진료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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