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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공항서 모습 드러낸 오타니 아내
명문 사립대 출신 전직 프로농구선수
“인성도 완벽” 일본 언론 칭찬 일색
과거 다나카가 촬영한 잡지 화보. /사파리 라운지

일본 스타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미모의 아내를 깜짝 공개했다. 일본 언론은 “외모뿐만 아니라 인성도 훌륭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6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오타니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동행했다. 공항에는 최소 500명의 팬들이 모여 그의 입국을 환영했다. 오타니 부부는 경호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오타니의 아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도 아내에 대해서는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다나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활동한 전직 농구선수다. 2023-2024 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 엑스(트위터) 캡처

키는 180㎝로, 중학교 때부터 농구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명문 사립대 와세사대 3학년에 재학 중일 때는 2017년 유니버시아드 타이베이 대회에 출전해 50년 만의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인성에 대한 평가도 칭찬 일색이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다나카 지인을 인용해 “다나카는 선수로서 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평가도 높다”고 보도했다.

다나카의 와세다대 선배였다는 A씨는 “와세다 농구부는 대대로 센터들이 미인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다나카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며 “입부 초기 여러 가지 잡무가 있는데 다나카는 결코 싫어하는 티를 내는 법이 없었고,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큰 소리로 응원하는 등 선배들을 항상 열심히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프라이데이에 말했다.

이어 “다나카는 센터에서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포지션을 냉정하고 침착하고 신중하게 해내는 타입이었다”며 “선후배와 동료 등을 배려하며 능숙하게 소통했다”고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아내 덕에 원래 호감이었던 오타니가 더 좋아졌다” “오타니의 신부로서 너무 이상적이다. 이렇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는 슈퍼스타는 없을 것” 등 반응을 내놨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20~21일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 서울 시리즈를 소화한다. 17일에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가, 18일엔 한국 야구 대표팀 ‘팀 코리아’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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