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북구 전남대 교정에 목련이 피어 있다. 광주=연합뉴스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려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상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서울·경기·강원·충북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는 날씨가 흐려지며 일부 지역에선 비도 내리겠다. 오전까지 인천·경기·강원·충남·충북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오후 늦게부터는 경남 남해안·전라권·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에는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약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6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0∼20㎜, 전남 해안·경남 남해안 5㎜ 미만, 광주·전남 내륙·전북·부산·경남 내륙 1㎜ 안팎이다. 수도권·강원도·충청권은 17일 하루 1㎜ 내외 강수량이 예보됐다.

한국일보

이서현 기자 ([email protected])